평화의 소녀상이 대전에도 세워진다.
대전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28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대전 시민의 의지를 모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민추진위는 민족문제연구소와 6·15대전본부 등 대전지역 시민사회·종교단체 40여곳이 꾸렸다.
추진위는 내년 3월1일 소녀상 제막을 목표로 시민 모금 운동, 대전지역 위안부 피해자 역사기록 백서 발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복 집행위원장은 “‘대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위안부 할머님들의 인권과 명예회복뿐 아니라 한반도·국제 평화를 염원하는 대전 시민의 상징이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후보지는 대전시청과 서대전시민공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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