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 다시 열기로
경의선 강매역이 문을 닫은지 5년만에 다시 문을 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5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역의 시험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고양·원흥 보금자리 주택지구 입주민 등의 교통 편의를 위해 강매역을 열기로 하고, 10월5일까지 열차 정차시험과 역사 설비 점검 등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역은 10월25일 문 연다.
강매역은 화전역~행신역 사이에 있으며, 지상 2층, 연면적 2758㎡ 규모로 새로 지어졌다. 다음달 문 열면 열차의 정차 횟수는 평일을 기준으로 1일 154회이다. 강매역은 1974년 행주역으로 영업을 시작한뒤 1976년 강매역으로 역 이름이 바뀌었다. 이 역은 2009년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문 닫았으나 역 주변 주민의 요청과 고양·원흥 보금자리 지구 교통개선 대책에 따라 다시 문 열게 됐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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