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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세종시 내년 ‘로컬푸드 직매장’ 띄운다

등록 2014-09-25 22:09

이춘희 시장 청사진 발표
“2018년까지 2000 농가 참여
다품종 소생산…대형마트와 경쟁”
세종특별자치시가 ‘건강한 시민, 행복한 농민, 함께하는 세종시’를 내걸고 지역먹거리(로컬푸드) 추진계획을 내놨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생산자·소비자 단체와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로컬푸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세종시 로컬푸드 운동은 생산자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면 소비자는 이를 우선 소비하는 신뢰관계를 다지고, 시는 농산물 안전 보장 시스템과 지역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도록 서로 몫을 나눈 게 특징이다.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보면, 먼저 내년 상반기 아름동·도담동·한솔동 등 정부세종청사 인근 새도시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만들기로 했다. 작은 규모로 농사를 짓는 소농·영세농 중심의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한해 내내 농산물을 공급해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할 참이다. 2017년까지 직매장과 특산물 판매장, 특화된 종합식당을 아우르는 로컬푸드 종합타운도 만들 계획이다. 내년에는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설치해 직매장(간이 잔류농약 검사)-농업기술센터(안전성 정밀검사)-농산물품질관리원(수시검사)을 잇는 안전 관리 시스템도 형성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일정 기준에 적합한 농산물을 시에서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해 소비자의 신뢰를 튼튼히 하기로 했다.

이밖에 로컬푸드 생산 참여 농가를 2018년까지 2000가구로 늘리고 마을별 생산공동체 육성 30곳,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돼 있다. 2016년까지 30억원 규모의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세워, 크게 늘어나는 공공기관·학교·기업 등의 급식 지원도 맡도록 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도시와 농촌이 서로 발전하는 세종시표 로컬푸드 사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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