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권선택 대전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8일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연다고 6일 밝혔다. 3시간 동안 열리는 이날 행사는 시민 500명이 참석한다.
‘다름의 소통, 의견의 어울림! 행복한 대전의 시작’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시민의 시각으로 대전 시정을 진단하고 시정의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일방적인 시정 설명회를 벗어나 시민 여론을 모으기 위해 원탁회의(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달 16~31일 시청 누리집을 통해 현장 참여자와 온라인 참여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20~70대 시민 가운데 현장 참여자 300명과 온라인 참여자 200명을 선정했다. 온라인 참여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받아보면서 의견을 낼 수 있다. 시민과의 대화는 <시엠비(CMB) 대전방송>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유광훈 시 자치행정과장은 “타운홀미팅 방식이어서 시민들의 참여와 토론이 자유롭다. 많은 시민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대전 발전의 밑그림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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