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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의 미래를 섬에서 찾는다

등록 2014-10-07 20:13

취임 100일…이낙연 도지사 발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내놔
10개년 계획 수립뒤 투자유치 추진
전남도가 2000개가 넘는 섬들을 가꿀 밑그림을 그린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은 전국의 65%가 넘은 2219개의 섬과 전국 해안선의 46%, 전국 갯벌의 42%, 전국 바다의 37%를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해양관광 추세에 맞춰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연말까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명품 휴양섬’ 투자 유치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섬 가꾸기의 밑그림인 10개년 계획에는 △풍광·식생·전통·문화·역사 등 섬 자원 조사와 보존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한 생태·건강·레저 프로그램 운영 △정주 지역민의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섬밥상·특산품 개발 등이 담길 예정이다. 명품 휴양섬 구상은 전남의 특정한 섬을 지정해 고품격 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먼저 신안·완도·여수·고흥·진도 등 시·군에서 후보지 20~30여곳을 추천받아 경관, 크기, 거리, 토지 소유, 주민 수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이렇게 압축된 후보지 몇곳에 부호나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는 최근 전남발전연구원과 해양수산국 인사들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꾸려 2~3차례 사전 논의를 마쳤다. 전담팀은 금오도(비렁길)·청산도(서편제) 등 성공 사례를 검토하고, 송이도(하얀 몽돌)·임자도(튤립)·개도(섬밥상) 등지 고유한 자원을 가진 섬들의 활용 전망을 가늠했다. 또 엘에프(LF·옛 LG패션)를 비롯한 재계의 섬 투자 의향을 탐색하고, 막대한 명품섬 개발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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