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주·대구에 이어 4번째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가 15일 대전시 서구 탄방동 케이티(KT) 빌딩에서 문을 연다. 지역에서 인권사무소가 문을 열기는 2005년 부산과 광주, 2007년 대구에 이어 4번째이다.
대전인권사무소는 7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세종, 대전, 충남, 충북지역 500만 충청권 주민들의 인권보호 업무를 하게 된다.
대전·충청권은 천안~서산 일대 산업기반이 강화되고 세종시 건설, 통합 청주시 출범, 대전권 인구 증가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활기차게 발전해 왔으나 지역 인권 기반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대전시는 2003년부터 인권사무소 개소를 추진했으나 인권 민원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다.
류인덕 대전인권사무소장은 “대전·충청지역의 인권 현안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인권 기반을 조성해 주민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인권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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