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 참여 공유경제 등 토론
“지역발전 공동체로 만들 것”
“지역발전 공동체로 만들 것”
광주 시민들이 직접 지역 의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디딤돌 구실을 할 ‘시민 플랫폼 나들’이 출범했다.
시민 플랫폼 나들은 지난 14일 창립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나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민운동단체를 표방한다. 나들 발기인인 최이성(46) 광주사회적경제지원네트워크 대표는 21일 “시민들이 의제를 발굴해 지역발전 프로젝트를 만들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와 강용주(52·의사) 광주트라우마센터장, 이용빈(50·의사)씨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지난 14일 출범 이후 1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30대들이다. 이용빈씨는 “다양한 시민들이 토론을 통해 생활의제를 만들고 이를 기초자치단체나 시에 전달하고 직접 시민운동으로 키워 나가는 형태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나들은 다음달 초 ‘오픈테이블’이라는 시민 토론의 장을 연다. 최이성 대표는 “의제조차 상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2014’라는 키워드 하나만 던져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들에는 ‘시민주체’, ‘공유경제’, ‘청년지원’, ‘시니어 지혜공유’ 등 4개의 플랫폼이 마련돼 있는데, 시민주체 플랫폼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오픈테이블이다. 공유경제 플랫폼은 돈·사람·공간 등 사회의 잉여 자원들을 데이터베이스(DB)화한 뒤 이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이나 장소에 매칭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면 지하철 안에 공간이 많잖아요? 그런 공간들이 청년창업가에겐 절실히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로 모르잖아요. 이것을 어떻게 공유하고 연결시켜줄 것인지 생각했어요. 데이터를 올린 뒤 모바일로 구현해 쉽게 매칭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최 대표의 설명이다.
플랫폼 나들의 최종 종착점은 “광주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이용빈씨는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분들이 함께 모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나들은 강요하지 않는 공간”이라며 “그러나 목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공간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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