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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시민 “도시철도 2호선 자기부상열차”

등록 2014-10-27 21:33

대전도시철도2호선 건설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시민들이 모둠별 토론을 하고 있다. 송인걸 기자
대전도시철도2호선 건설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시민들이 모둠별 토론을 하고 있다. 송인걸 기자
‘시민평가단’ 타운홀미팅
노면방식보다 고가방식 선호
시 “올해안 건설방식 발표”
대전시민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으로 ‘자기부상열차’(고가 방식)를 선호했다. 대전시가 2호선 건설 방식을 최종 확정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대전시민 300명으로 꾸려진 대전도시철도 2호선 시민평가단은 27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미팅을 열어 ‘자기부상열차’와 ‘트램’(노면 방식) 가운데 자기부상열차를 2호선 기종으로 선택했다.

시민들은 사업비용(70.0%), 환경(73.0%), 접근성(68.0%)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고가 방식의 자기부상열차 방식을 지지했다. 앞서 시민들은 공감도 조사에서 선택의 중요 사안으로 접근성, 이동성, 안전성 등을 꼽았으며, 건설 방식은 사업 추진 용이성, 수단간 갈등 요인, 신뢰성, 안전성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공감도 조사에 앞서 건설 방식에 대한 전문가 설명이 이어졌다.

자기부상열차 방식을 설명한 이경복 대전도시철도공사 책임연구원은 “건설비와 공사 기간은 1조3617억원과 5~6년이 소요되지만 교차로 통과 시 차량과 사고 위험이 없고, 폭설이나 폭우에도 시속 44.3㎞의 정시성을 유지할 수 있다.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와 걸맞은 대중교통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트램 방식을 두고 이재영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건설비가 6063억원, 공사 기간은 2~3년이며, 친환경 교통수단이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과 통합연계성이 우수하다. 운행속도는 시속 26.93㎞로, 80분이면 2호선 전 구간 순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소연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은 “지난 8~9월에 진행된 전문가회의 의견, 이번 타운홀미팅 결과, 여론조사 등을 거친 뒤 종합평가해 올해 안에 2호선 건설 방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염홍철 전 시장이 지난 4월 자기부상열차 방식으로 결정했으나, 권 시장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2호선 건설 방식 재검토’를 공약해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글·사진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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