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소년들, 9일 고리1호기 폐쇄 등 탈핵 선언
부산의 청소년들이 노후화된 고리원전 1호기 폐쇄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탈핵 선언을 한다.
부산지역 59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반핵부산시민대책위는 “9일 오후 2시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의 아쿠아리움 들머리에서 청소년들이 탈핵 선언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들은 직접 작성한 탈핵 선언문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러시아의 체르노빌, 미국의 스리마일 원전 사고를 알고 있다. 우리나라의 23개 원전에서 크고 작은 고장이 끊이지 않고 있는 사실도 알고 있다. 어른들은 고리원전 1호기를 수명연장까지 해가면서 사용하고 있다. 당장 멈춰달라. 원전이 근처에 있어 너무 불안하고 두렵다”고 했다.
청소년들은 이어 “원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르고 있다. 원전 운영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의 현황·고장·사고 등을 투명하게 밝혀달라. 교육청도 교과서에 원전의 위험성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실어달라. 원전의 문제점을 알려주는 특강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청소년들은 또 “원전 사용 문제는 국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 현재 가동되거나 건설되고 있는 원전에 관한 주요 사안들도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들은 “어른들은 우리가 사용할 에너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우리는 위험한 핵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를 쓰고 싶다. 이를 위해 우리 스스로가 전기 절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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