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동부건설노조, 유족급여·요양 등 촉구
전남 여수건설노조와 동부건설노조는 22일 오후 5시 여수 근로복지공단 여수지사 앞에서 일용직 노동자들의 산재승인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광양제철소에서 일용직 용접공으로 일하던 박아무개(50)씨가 지난 3월 백혈병으로 숨진 것은 업무상 재해다”며 “박씨 유족들이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한 유족급여를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또 여수와 광양 산단에서 10년 동안 일용직으로 일하다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걸려 항암치료 중인 최용환(31·여수시 오촌동)씨의 산재 요양 승인을 요구했다. 이들은 “최씨가 충남 서산에서 일한 기간은 10여 일에 불과한데도 근로복지공단 여수지사가 산재승인 요청 건을 보령지사로 보냈다”며 “근로복지공단이 항암 치료중인 노동자의 사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행정 편의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박씨 유족의 건은 광양제철소 서울대보건대학원의 광양제철소 현장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인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최씨 건은 업무 지침에 따라 발병 당시 최종적으로 일한 곳의 지사에서 조사중이며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보건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여수/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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