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대 교수회가 17일 김윤배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총장 부속실을 점거했다. 조상 교수회장 등 20여명은 이날 오전 본관 건물 외벽 창문 쪽에 사다리를 설치한 뒤 총장 부속실에 들어갔다. 총장실은 철제문으로 막혀 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조상 교수회장은 “학생들이 수업거부를 하며 총장을 만나기를 바랐지만 꿈쩍도 하지 않아 교수들이 나서기로 했다. 총장과 이사회가 물러나거나 대화에 나서는 등 학교 사태 해결을 위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일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주대 직원 노동조합도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4일부터 수업 거부를 했던 학생들은 이날 수업에 복귀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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