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6.1% 대전대 13.4% 배재대 19% 등 급등
대전지역 대학들의 올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는 2005학년도 졸업자(2004년 8~2005년 2월) 3962명 가운데 진학(568명)과 입대(35명)를 뺀 순수 취업자가 1766명으로 취업률이 52.6%라고 23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6.9%로 여학생(47.4%)보다 높았다.
이는 취업대상자 3244명 가운데 1507명이 취직했던 지난해 46.5%보다 6.1%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같은 기간 대전대는 졸업생 1870명 가운데 1391명이 직장을 구해 74.3%의 순수 취업률을 보여 지난해 취업률 60.9%를 크게 웃돌았다.
대전대는 취업자 가운데 정규직이 1019명(73.2%), 비정규직이 333명(23.9%)이었고, 정규직 취업자 성별은 남학생(55.8%) 비율이 여학생(44.2%)보다 높았다.
배재대는 올 취업대상자 1963명(졸업자 1907명) 가운데 72.5%인 1278명이 취업해 지난해 같은 기간 취업률(53.5%)보다 20% 포인트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학교 전산정보수학과, 음악학과, 공연영상학과, 스페인·중남미학과 등은 취업률이 90%를 넘어섰다고 학교 쪽은 밝혔다.
한남대도 올 졸업생 2521명 가운데 1497명(65.8%), 중부대 역시 73.3%의 취업률을 기록해 각각 지난해 취업률 57.9%와 58.7%를 웃돌았다.
4년 연속 90%대의 취업률을 보여온 건양대는 90.4%로 기록을 이어갔으며, 우송대는 81.9%(1252명 가운데 1026명)로 지난해 81.7%와 비슷했다. 대전대 관계자는 “취업률은 곧바로 신입생 응시율과 직결돼 대학마다 취업특강, 모의면접, 영어강좌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시행한 것이 성과를 거뒀다”며 “성별, 전공학과와 상관없이 고르게 취업률이 높아지도록 하기위해 취업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4년 연속 90%대의 취업률을 보여온 건양대는 90.4%로 기록을 이어갔으며, 우송대는 81.9%(1252명 가운데 1026명)로 지난해 81.7%와 비슷했다. 대전대 관계자는 “취업률은 곧바로 신입생 응시율과 직결돼 대학마다 취업특강, 모의면접, 영어강좌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시행한 것이 성과를 거뒀다”며 “성별, 전공학과와 상관없이 고르게 취업률이 높아지도록 하기위해 취업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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