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180톤 밀수 적발
부산본부세관은 18일 중국산 말린 고추 180t을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오아무개(48)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세관은 같은 혐의로 김아무개(49)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황아무개(55)씨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오씨 등은 중국산 말린 고추를 베트남에 수출하는 중계무역을 하는 것으로 위장해 지난달 28일 중국산 말린 고추 24t을 부산으로 들여온 뒤, 컨테이너에 실린 고추를 꺼내고 대신 화장지를 채워 베트남으로 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처럼 ‘바꿔치기’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180t의 중국산 말린 고추를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말린 고추를 운송할 때는 부패를 막기 위해 냉동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고추를 일반 컨테이너에 실어 밀수하는 바람에, 이들이 밀수한 고추는 곰팡이가 생기는 등 식품으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희군 부산본부세관 조사과장은 “말린 고추 관세율은 270%인데, 이를 회피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김장철을 맞아 값싼 중국산 농산물 밀수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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