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최용석씨 1인 창작극
오월 주제…내일 광주교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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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시민이 겪은 1980년 5월을 소재로 한 창작 판소리 1인극이 펼쳐진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28일 저녁 7시30분 광주교대 풍향문화관 하정웅홀에서 <방탄 철가방: 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라는 제목의 판소리 1인극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소리꾼 1명이 연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무대에 올라 창작한 사설과 아니리를 섞어 짠 판소리극으로 진행된다. 개인의 소소한 삶에 5·18 민중항쟁이라는 현대사를 접맥해 ‘한국적 뮤지컬’ 형태로 풀어낸 점이 흥미를 모은다.
판소리 1인극의 주인공은 최용석(40·사진) 바닥소리 대표이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중앙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그는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보유자였던 고 성우향 명창한테서 김세종판 <춘향가>를 이수한 소리꾼으로, 판소리 대중화를 위해 창작 판소리 공연에 힘을 쏟아온 이다. 바닥소리는 지난 8월 <방탄 철가방: 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를 무대에 올려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무대는 조부모 밑에서 자라며 시골 오일장에서 곡물 배달을 했던 20대 초반의 최배달이 광주에 와 80년 5월에 겪었던 상황을 중심으로 풀어간다. 옛 전남도청 부근 중식당에 취직한 최배달은 ‘배달의 왕’으로 생활하던 중 ‘개구리 부대’의 광주학살이라는 역사적 상황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최배달은 철가방으로 총알을 막고 희생자들의 주검을 자전거로 옮기며 고통스러워한다. 이날 공연은 최배달이 진압 전날 밤 시민군들이 머무르던 옛 전남도청에 짜장면을 배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무료로 입장한 관객들이 공연 뒤 감동받은 만큼 관람료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070)8654-3046.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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