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비교적 크고 작은 재난을 많이 겪은 일본을 방문해 재난대응 체계를 견학하고 현지 참사 피해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는 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 방문단은 경기도 안산 단원고 희생 학생인 이아무개군의 부모 2명과 국민대책회의 관계자 등 6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3일 오전 7시55분 인천공항을 통해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간다. 이어 일본항공(JAL) 안전계발센터를 방문해, 항공기 추락참사 현장 등을 견학하고 후쿠시마 쓰나미 참사 국회 조사위원회 등과 면담한다. 또 후쿠시마 원전 피해자, 후쿠치야마선 철도사고 유족 등을 만나 위로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일본 현지 전문가들과의 면담을 통해 일본 정부의 재난대응 체계 및 시민네트워크를 견학하고, 참사 피해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방문단이 귀국한 다음날인 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해외 사례에서 본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워크숍의 진상조사위 역할과 평가 부문에서는 <위원회: 9·11 조사의 검열받지 않은 역사>의 저자인 필립 쉐논 전 <뉴욕 타임스> 기자가 나와 ‘9·11과 카트리나 이후 미국 정부의 대책’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가족대책위 관계자는 “참사에 대한 진실을 모두 밝힐 수 있을지, 어떻게 밝힐지, 유족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외국 사례를 통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워크숍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족대책위는 다음달 1일 가족대책위 공식 홈페이지(416family.org) 정식 출범을 앞두고 베타버전을 지난 1일부터 공개했다. 안산/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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