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3년과정 ‘문해교육’
이수땐 검정고시 면제 학력 인정
이수땐 검정고시 면제 학력 인정
경남도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육 기회를 놓친 어른들을 위한 학력 인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남도교육청은 11일 “초등학교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른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연말까지 학력 인정 교육과정인 ‘성인 문해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6년 과정을 1~2학년 수준의 1단계, 3~4학년 수준의 2단계, 5~6학년 수준의 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1년씩 3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3단계를 이수하면 검정고시를 거치지 않고 초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는다.
내년엔 경남지역 7개 시·군의 8개 기관에 17학급이 개설된다. 한 학급의 학생수는 20명까지다. 양산시청은 1단계와 2단계 각 4개 학급, 김해 삼계초등학교는 2단계와 3단계 각 1개 학급을 운영한다. 김해 내동초, 합천 대양초, 함양 안의중, 창녕 남지도서관은 2단계 1개 학급씩을 운영한다.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는 1단계 1개 학급, 거창군청은 1단계 2개 학급을 운영한다. 1단계는 한글 읽고 쓰기부터 시작하며, 2단계에선 기초 영어도 포함된다. 시작하는 단계는 사전 진단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1년에 1단계는 160시간, 2단계와 3단계는 24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따라서 1단계는 매주 2차례 2시간씩 수업하고, 2단계와 3단계는 매주 3차례 2시간씩 수업한다. 방학은 없다. 수업일과 수업시간은 기관별로 정한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문해교원 연수과정 이수자들이 학급당 1명씩 교사로 배치되며, 교육부 지정 문해교육용 교과서인 <소망의 나무> <배움의 나무> <지혜의 나무>가 교재로 활용된다. 학비는 물론 교과서와 학용품 등도 무료로 지원된다.
초등학력이 없는 성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부터 2월 말까지 해당 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교육청 평생교육 담당자는 “교육 신청자는 50~60대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글을 읽고 쓰지 못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5)268-1228.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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