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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칸막이 허문 협업사례 눈길 끄네

등록 2014-12-12 14:35수정 2014-12-12 15:15

생활용품의 70%가량이 외국에서 들어오고 있지만 안전성 점검 등이 미흡해 불법·불량 어린이용품과 전기제품 피해등도 커지고 있다. 관세청은 통관단계부터 이러한 불법·불량제품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과 손을 잡았다. 외국에서 반입되는 수입 완구, 유아용품 및 전기용품에 대해 통관단계부터 합동검사를 실시해 미인증, 허위표시, 불량품 등을 솎아내고 있다. 인천세관은 이 시스템이 도입된 뒤 9월부터 11월까지 두달 동안 컨테이너 20개 분량의 불법·불량품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한국스마트카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과 협력해 ‘택시 활용 포트홀(도로 파손) 실시간 신고 시스템’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11월말까지 3610건의 도로파손을 발견해 보수했다.

관세청과 서울시의 사례 모두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문 작은 협업이 국민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로 이어진 경우다. 행정자치부는 12일 이처럼 정부 기관간 협업을 통해 국민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인 ‘협업 우수사례’ 11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열린 ‘협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관세청과 서울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라북도 부안군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신청과 복지 할인 지원을 한번의 신청으로 처리해주는 복지서비스인 ‘마실 일사천리’ 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부안군과 교육청, 한전, 케이티(KT), 도시가스, 장례식장 등이 손을 잡았다. 서비스 도입 이후 467가구에 804건의 복지서비스를 새로 제공하게 되었고, 469가구에 3618만 여원의 요금감면 혜택을 줬다고 군은 전했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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