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영남119특수구조대 출범
국민안전처, 재난대응체계 본격화
국민안전처, 재난대응체계 본격화
재난 발생 때 전국 어디서나 권역별 신속한 대응과 골든타임내 출동을 목표로 한 재난대응체계 개편이 본격화된다.
국민안전처는 17일 대구 달성군에서 중앙119구조본부 준공식을 열고, 수도권119특수구조대와 영남119특수구조대를 출범시킨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직속의 중앙119구조본부는 대구에 본부를 두고 전국을 골든타임 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영남119특수구조대, 6개 권역 119화학구조센터 등을 갖춰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 있던 중앙119구조본부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579억원을 들여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으로 옮겨 새로 지었다. 중앙119구조본부 새 청사는 부지 면적 16만7183㎡, 건축 연면적 9836㎡의 규모로 국가인명구조견센터, 수난구조훈련장, 헬기장, 산악구조훈련장 등 특수훈련시설 등을 갖췄다.
중앙119구조본부 새 청사 준공과 함께 권역별 신속한 재난 대응을 목표로 한 특수구조대 신설도 속도를 낸다. 먼저 수도권119특수구조대(남양주), 영남119특수구조대가 이날 동시 출범하고,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와 호남119특수구조대도 내년까지 설치된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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