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27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엄수된다.
단원고 학생, 교사를 제외한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구조활동을 하다 희생된 승무원 박지영씨와 양대홍 사무장, 환갑을 기념해 단체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지 못한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12명 등 모두 43명이다. 제주도로 이사를 가려고 세월호에 탔다가 혼자 구조된 권아무개(5) 양의 아빠와 오빠 등 3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행정자치부는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가 정부에 올안에 합동영결식을 치뤄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인천합동분향소가 설치된 미래광장에서 합동영결식을 거행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자부와 인천시는 영결식 비용, 영결식장 설치, 영결식장 관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결식은 조사, 추도사, 헌화·분향, 추모곡, 영정 이동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부평 가족공원 안에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건립을 추진중이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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