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표·통행료 결제도 가능
대전시 ‘한꿈이’ 교통카드가 23일부터 전국 시내버스와 전철의 이용은 물론 철도 승차권 구입과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까지 결제 기능이 확대됐다. 시가 이날 판매를 시작한 국토교통부 표준 인증 전국호환 한꿈이카드는 전국의 모든 시내버스, 도시철도, 철도,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하다. 카드 판매 가격은 2500원이며 티(T)머니 충전가맹점, 편의점, 도시철도역, 거리판매점과 은행(하나·우리·신한·우체국·농협)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충전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사용하는 한꿈이카드도 내년 1월 중순이면 열차 승차권 구입과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한꿈이카드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월 40차례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티-마일리지가 1.5%까지 적립되는 행사를 내년 3월까지 실시한다. 마일리지 혜택은 한꿈이카드 누리집(hankkumicard.co.kr)과 ㈜한국스마트카드 고객센터(1644-0088)에서 안내한다.
노수협 대전시 대중교통과장은 “교통카드 1장이면 전국의 시내버스·도시철도·철도·고속도로(통행료)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앞으로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