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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기록하라

등록 2015-01-07 21:45

대전 ‘시민영상제’ 12번째 8일 개막
114편 출품…경쟁작 47편 등 상영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기록하는 시민영상제가 열린다. 12번째 대전충남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가 8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막을 올린다.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과 대전독립영화협회가 함께 여는 시민영상제는 10일까지 경쟁 부문에 진출한 47편과 초청작, 지난해 수상작 6편 등이 상영된다.

이번 시민영상제에는 역대 최다인 114편이 출품돼 심사를 거쳐 경쟁작 47편이 선정됐다. 경쟁작은 △청춘으로 살아가기 △가족의 이름으로 △괜찮아-산다는 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람이 있네 △여기를 보아라 △나! 할 말 있어요 등 6개 주제로 분류돼 3일 동안 상영된 뒤 10일 저녁 8시 시상식이 열린다.

‘청춘으로 살아가기’ 부문은 <인 블루>(In Blue·배채윤) 등 6편, ‘가족의 이름으로’ 부문은 <파파미아>(권성민) 등 7편, ‘괜찮아-산다는 건’에는 <오늘 세상이 끝난다>(김원학) 등 10편이 경쟁한다. 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람이 있네’ 부문은 <가든파티>(남용식) 등 6편, ‘여기를 보아라’에는 <첫사랑이 필요해!> 등 11편, ‘나! 할 말 있어요’ 에는 <사각형의 노예>(박다인) 등 7편이 본선에 올랐다. 특히 청소년들의 직접제작물 55편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초청작은 <전봇대, 당신>(사진·이진우 감독)이다. 대전 출신인 이 감독은 체신부 공무원으로 시작해 케이티(KT) 연수원 교수로 근무하던 아버지가 전봇대를 타는 현장 일을 감당하며 38년을 채우고 정년퇴직하기까지 인생의 굴곡을 앵글에 담았다.

민병훈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영상미디어팀장(시민영상제 총괄프로그래머)은 “2013년 <지슬>, 지난해 이 영상제 초청작 <나는 홍어다> 등을 통해 로컬시네마의 문제 제기와 이를 보편적인 대응과 반응으로 이끌어가는 가능성을 엿보았다. 지역 이야기를 담아내는 시민영상제를 통해 퍼블릭액세스 운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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