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돈사 1곳 226마리 살처분
이천 돼지농장 차량서 바이러스
이천 돼지농장 차량서 바이러스
올해 처음 소 구제역(입발굽병)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에서 또다시 돼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세종특별자치시의 돼지농장에서도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와 구제역 전국 확산 우려가 깊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께 안성시 죽산면 장계리 한 돼지농장(1250마리 사육중)에서 돼지 5마리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이어 방역당국은 이 농장 주변의 예찰 활동을 벌여 죽산면 당목리와 일죽면 장암·월정리 등 돼지농장 3곳에서 추가로 감염 의심 돼지 3~4마리를 발견했다. 이날 의심 돼지가 발견된 농장 4곳은 모두 반경 4㎞ 안에 있다.
또 세종시는 “지난 7일 연서면 와촌리 농장에서 돼지 3마리가 유두에 물집이 잡히고 발굽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2마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유형은 기존 발생 지역과 같은 ‘O형’이며, 천안시 수신면 발생 농가에서 19㎞쯤 떨어져 있다. 세종시는 이 농가 14개 축사에서 사육하는 돼지 3600여마리 가운데 양성 판정이 나온 돈사 1곳의 돼지 226마리를 긴급 살처분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예방백신 10만마리분을 요청했다. 또 발생 농가에서 3㎞ 안쪽에 있는 농가 219곳의 소·돼지 2만2000여마리에 대한 임상검사와 축사 소독을 벌였다.
한편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이천시 돼지농장의 차량 바퀴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구제역이 발생한 돼지농장 소유의 차량 앞뒤 바퀴 2곳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취한 시료의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해당 차량에 탑재된 지피에스(GPS) 기록을 조사해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동경로가 충청 및 수도권 내 구제역 확산과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김기성 전진식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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