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당뇨병연구센터소장 윤지원 석좌교수(미 시카코대 의대 교수)와 전희숙 교수(조선대 의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당뇨병 치료용 베타세포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조선대는 “윤 교수팀이 사람의 췌장에서 베타세포를 분리해 유전자 조작을 통해 세포를 만들어 대량증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이러한 방법으로 증식해 얻은 베타세포를 당뇨병에 걸린 쥐에 이식해 혈당치가 정상으로 유지되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을 주사하지 않고 베타세포를 이식해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는 “그동안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지에서 베타세포 증식에 대해 연구해왔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또 베타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해 당뇨병을 치료하려고 해도 베타세포가 한정돼 실용화되지 못했었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와 일본 오카야마대 고바야시 교수 공동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성과는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25일치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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