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쌍둥이 흔들의자에 묶어
22개월 원생 묶어 원장실 바닥에
24·27개월 아이 어두운 방에 방치
22개월 원생 묶어 원장실 바닥에
24·27개월 아이 어두운 방에 방치
울산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한겨레> 21일치 14면)된 가운데, 원장과 원장의 여동생이 또다른 원생을 학대한 혐의도 경찰에 발견됐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1일 “태어난 지 22개월 된 원생을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긴급체포된 울산 북구 연암동 어린이집 원장 ㄱ(41·여)씨가 또다른 원생 3명을 학대한 혐의를 포착했다. 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하는 ㄱ씨 여동생(40)도 원생 2명을 학대한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말을 들어보면, ㄱ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태어난 지 10개월 된 쌍둥이 원생 2명을 흔들의자에 눕혀 벨트를 채운 뒤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또다른 22개월 된 원생의 온몸을 묶어 원장실 바닥에 눕혀둔 혐의도 받고 있다. ㄱ씨 여동생은 24개월, 27개월 된 원생 2명을 한차례씩 어두운 방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ㄱ씨와 ㄱ씨 여동생으로부터 학대를 당한 정황이 있는 원생은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ㄱ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ㄱ씨 여동생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윤지중 울산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장은 “여러 목격자들의 진술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전수조사를 통해 ㄱ씨와 ㄱ씨 여동생의 추가 혐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ㄱ씨와 ㄱ씨 여동생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일 ㄱ씨는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생의 입에 휴지와 물티슈를 넣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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