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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호남의 영산 ‘월출산’ 특별전

등록 2015-02-02 20:08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전남 영암 월출산 구정봉(해발 734m)이 머리와 이마, 눈, 코, 입에 턱수염까지 ‘큰 바위 얼굴’ 형상을 하고 있다. 영암관광지킴이 제공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전남 영암 월출산 구정봉(해발 734m)이 머리와 이마, 눈, 코, 입에 턱수염까지 ‘큰 바위 얼굴’ 형상을 하고 있다. 영암관광지킴이 제공
나주박물관서 11일~4월19일
절경·문화재 200점 등 선봬
호남의 영산인 월출산의 절경과 문화를 알리는 전시회가 펼쳐진다.

국립나주박물관과 전남 영암군은 2일 “설악산·주왕산과 함께 한국의 3대 바위산으로 불리는 국립공원 월출산의 빼어난 경치와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는 기획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1일부터 4월19일까지 문헌자료, 생활유산, 불교유산, 예술작품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월출산은 바위 위로 솟는 달의 형상이 특이해 신라 때 월나악(月奈岳), 고려 때 월생산(月生山) 등으로 불렸으며 조선의 문인 김시습은 “달이 청천에 뜨지 않고 산을 따라 오르더라”고 찬탄하기도 했다.

해발 600m의 산자락에 있는 고려 마애여래좌상은 높이 8.6m로 규모가 크고 조각이 섬세해 국보 144호로 지정됐다. 월출산 아래 영암 구림마을의 대동계 문서는 주민이 상부상조했던 전통을 소상하게 담고 있다.

김극기·김종직·고경명·윤선도·이하곤·정상 등 시인 묵객들이 월출산을 돌아보고 남긴 한시와 유람기도 소개된다. 또 도갑사에 봉안됐던 국보 185호 상지은니묘법연화경을 비롯해 토기·도기·문집 등 문화재 200여점도 선을 보인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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