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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유공자 탈락에 불만…“청와대 폭파” 협박 전화

등록 2015-02-05 10:10수정 2015-02-05 10:37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5일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도아무개(7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도씨는 지난 4일 밤 11시12분께 청와대 민원실에 전화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3개 중대 240명이 청와대 주변을 수색했고,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체 순찰차를 청와대 근처에 긴급배치했다.

경찰은 전화 추적을 통해 협박 전화가 걸려온 지 1시간 만인 5일 0시15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있는 도씨를 체포했다.

도씨는 경찰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아버지의 국가유공자 선정을 두고 소송을 해왔는데, 최근 법원으로부터 기각 통보를 받았다. 술을 마시고 청와대 민원실에 전화해 항의하다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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