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korail.com)은 17~22일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열차 운행횟수를 422회 늘리는 것을 뼈대로한 수송대책을 발표했다.
코레일의 설 특별수송대책을 보면, 케이티엑스는 평시 1089회에서 114회 늘려 1379회, 일반열차는 평시 1906회에서 308회 늘어난 2010회 운행한다. 이에 따라 특별수송기간 동안 열차 운행은 3275회에서 3697회(1일 평균 616회)로 422회(12.9%) 증편된다. 또 이 기간동안 심야시간대 수도권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20~21일 심야 전동열차도 증편 운행한다. 심야운행 전동열차는 1, 3, 4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 9개 노선이며, 종착역 도착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코레일은 설 특별수송기간 동안 지난해 220만명 보다 8.6% 증가한 288만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열차를 증편했다고 밝혔다. 설 특별수송기간 승차권 예매율(13일 오전 9시 기준)은 경부선 85.0%, 호남선 82.9%, 경전선 69.2%, 전라선 87.6%로 전체 179만6천석 가운데 137만석이 예매됐고, 42만6천여석이 남아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설 연휴에 열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귀성·귀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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