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 노조는 16일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1만6734명 가운데 1만5417명이 참여해 1만152명(65.8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가 지난 11일 사쪽과의 임단협 73차 교섭에서 이끌어낸 2차 잠정합의안에서는 1차 잠정합의안에 견줘 임금 부문이 인상됐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부문에서 대리급 이하 직원의 기본급을 최저 1만3000원 인상하고, 직급 연차가 낮은 직원의 경우 2만3000원~8만원 인상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31일 △기본급 3만7000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직무환경수당 1만원 인상 △격려금 150%(회사 주식) + 200만원 △상여금 700% 통상임금 포함 등으로 1차 잠정합의했지만, 지난달 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김형균 노조 정책기획실장은 “조합원들이 이번 2차 잠정합의안이 미흡하지만, 일단 마무리하고 올해 임금협상을 준비하자는 집행부의 뜻을 이해해준 듯하다. 올해 임협에 준비를 철저히 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2014년 임단협 교섭을 두고 사쪽과 갈등을 빚어 모두 4차례의 부분 파업을 벌였다. 현대중 노조의 파업은 1994년 63일간에 걸친 파업 이후 20년 만이었다.
울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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