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설 연휴에 구제역이나 여러 사정으로 조상들 묘를 찾기 어려운 이들에게 ‘인터넷 성묘’를 대안으로 권했다.
충남도는 누리집(www.chungnam.net)에 있는 ‘3차원 생활공간 정보시스템’(http://3dgis.chungnam.net)을 활용하면 항공사진과 지적도를 중첩해 만들어진 영상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조상 묘의 소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되며, 지번을 모르면 해당 시·군·구와 읍·면, 동·리를 입력한 뒤 검색 화면에서 묘소 위치를 찾으면 된다.
지적도에 표시된 지번·지목과 함께 항공사진 영상으로 묘소를 확인할 수 있는데다 면적과 개별공시지가, 소유 구분도 알 수 있고 자녀들과 함께 ‘묘소 관리대장’을 만들 수도 있다. 이밖에 ‘토지정보서비스’(http://klis.chungnam.net) 꼭지의 왼쪽 위에 있는 ‘부동산정보조회’(http://kras.chungnam.go.kr)를 이용하면 토지대장·건축물대장·토지이용계획 등 더 자세한 정보도 알 수 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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