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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밀양대 ‘부산대’ 로 통합

등록 2005-09-29 21:07수정 2005-09-29 21:07

교육부 승인…2006년3월부터 밀양 캠퍼스 나노·생명 특화
국립 부산대와 밀양대간 통합계획이 교육인적자원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부산대는 지난 3월 밀양대와 통합하기로 합의각서를 교환한 뒤 최근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내년 3월부터 기존 두 대학이 통합 부산대로 새로이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 밀양대는 부산대 밀양캠퍼스로 바뀌고, 부산대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재정지원계획에 따라 올해 145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부산대는 통합계획에 따라 두 대학의 같거나 비슷한 12개 학부(전공)·학과를 부산대로 통·폐합하고 입학정원 856명을 줄여, 교수 1명당 학생수를 현 28명에서 23.6명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밀양캠퍼스에는 신설하는 나노과학기술대학과 생명자원과학대학 등 2개 단과대학과 통합행정실을 운영하고, 기존 밀양대 대학본부 조직과 3개 단과대학 행정실 및 16개 부속 지원시설은 모두 폐지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또 최근 생명공학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프라운호퍼 계면 및 생물공학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3월 밀양캠퍼스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관련 분야 연구개발의 동북아 허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2006학년도부터 부산캠퍼스와 밀양캠퍼스의 복수 캠퍼스체제를 갖추고, 2008학년도부터는 의·생명과학계열 특화캠퍼스로 짓고 있는 양산캠퍼스까지 확보해, 동남권 캠퍼스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부산대와 밀양대는 2006학년도 통합 부산대 밀양캠퍼스 나노과학기술대학과 생명자원과학대학의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다음달 4~6일 추가 접수하기로 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교육부 대학혁신자문팀의 각 대학 구조개혁 계획에 대한 종합 분석결과 내용면에서 부산대-밀양대 통폐합 및 재배치가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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