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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작품과 놀면서 평화를 배우다, 이응노미술관 어린이 특별전

등록 2015-02-27 14:35

이응노미술관(leeungnomuseum.or.kr)이 어린이 체험 교육전시회 ‘하나에서 만까지’를 3월3일부터 5월31일까지 대전 이응노미술관에서 연다. ‘이응노, 평화의 몸짓’이라는 부제를 단 이 교육전시회는 어린이들이 이응노 화백의 ‘군상’ 등 전시된 작품 속 사람들의 율동과 몸짓을 따라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끈다.

이응노의 ‘군상’시리즈는 다양한 몸짓을 하는 한 명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을 붓으로 그렸다. 역동적인 율동은 삶의 환희, 평화를 상징해 어린이에게도 의미가 잘 전달되는 힘이 있다.

재미마주 출판사와 함께 마련한 ‘군상-어린이를 만나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작품속의 사람을 한 명, 한 명 세어보고 그 움직임을 그려며 표정을 상상해 본뒤 몸짓을 직접 따라한다. 어린이들은 우리의 몸이 자유롭고 즐거운 것은 평화롭기 때문이며, 평화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의미를 배운다.

이응노미술관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프로그램을 따라하도록 하기위해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뮤지엄 전문 정보기술기업 탱고마이크, 전시콘텐츠디자인회사인 어반플레이 등과 협업해 전시장 입구에 ‘군상’을 소재로한 그림자 미디어 작품을 설치하고, 아이들이 그린 작품을 스크린에 비춰보는 체험 공간, 세계 17개 나라의 평화메시지 체험장, 어린이가 직접 ‘군상’속 사람이 되는 실루엣공간 등을 설치했다.

미술관은 전시기간 동안‘우리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평화의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차이 안에서 빛나는 우리’를 주제로 어린이 교육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샹송 뮤지컬 ‘동심의 발라드’공연도 연다.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은 “평화는 가르치는게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며 느끼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이응노의 작품을 다양하게 체험하면서 평화를 배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이응노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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