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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청사진 마련 착수

등록 2015-03-05 21:26

시, 이달말 기본계획 용역 발주
2019년 설계·2025년 개통 목표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추진 얼개가 나왔다. 대전시는 이달 말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및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용역은 여러 차례 진행됐고, 2012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으나 지난해 말 건설 방식이 고가자기부상열차에서 지상 트램으로 바뀌면서 새 용역을 발주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용역은 △2호선 기본계획 △대전도시철도망 구축 △스마트트램 기본계획 등을 연구하고, 계획별로 경제성 분석도 한다. 2호선은 지상 트램을 기본으로 하되 구간별 특성에 따라 테미고개는 터널, 동대전로는 지하화하는 건설 방식을 도입하는 등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트램 기본계획은 최적 노선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사업타당성 검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트램은 교통 소외 지역인 대덕구 등에 5㎞ 길이의 단거리 노선을 신설해 트램을 시험운행하는 계획이다.

시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에 용역을 맡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시 도시철도기획단은 2016년까지 2호선 기본계획 용역을 한 뒤, 2017~2018년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2019년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해 2025년 시운전한다는 계획이다. 노선은 1단계(진잠~정부청사~유성, 28.6㎞), 2단계(유성~도안~진잠, 7.4㎞)로 변함이 없다. 사업비는 약 1조원으로 추정돼 1조3617억원인 고가자기부상 방식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2020년 시운전을 목표로 한 애초 계획보다 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2012년 계획보다도 3년 정도 늦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영달 시 도시철도기획단장은 “건설 방식이 바뀐 것은 재예타 대상이지만 노선이 같아 수요가 20% 이상 차이가 없고, 건설비용이 크게 감소해 재예타 대신 2012년 통과한 예타의 사업 내용을 변경해 착공할 수도 있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호선을 조기 착공하는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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