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종목 선수 75명 등 108명 규모
광주시, 남북 단일팀 등 추진
광주시, 남북 단일팀 등 추진
북한이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2015 광주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유대회)에 참가한다.
광주유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북한이 지난 3일 전극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학생체육협회 위원장 명의의 서신과 함께 공식 참가 신청서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을 통해서 접수했다”고 밝혔다.
143번째로 광주유대회 참가 신청서를 낸 북한의 선수단 규모는 8개 종목 선수 75명과 임원 33명 등 108명이다. 참가 종목은 육상, 다이빙, 기계체조, 리듬체조, 탁구, 유도 등 개인종목 6개와 여자축구와 핸드볼 등 단체 종목 2개다. 광주유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북한은 최근 10년간 개최된 여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빠짐없이 평균 45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해왔는데, 이번 광주유대회에는 2배 정도의 선수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국내에서 열린 부산아시아경기대회(2002년), 대구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2003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2014년) 등에 참가한 바 있다.
광주유대회에 북한의 참가가 확실시되면서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 얼어붙은 남북교류 재개의 초석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광주시와 광주유대회 조직위는 그동안 남북단일팀 구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전 종목 남북 단일팀 구성이 힘들 경우 상징적으로 여자축구, 탁구 등 일부 종목이라도 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광주유대회가 해방·분단 70돌을 맞는 해에 열린다는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각각 채화한 성화를 임진각에서 하나로 합친 뒤 광주로 봉송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시는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이 힘들 경우 남북 선수단이 동시에 입장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광주유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광복 70돌을 맞아 남북한이 함께하는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성사돼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의 초석 마련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주유대회는 7월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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