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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문제’로 다투다 이종사촌 동생에게 공기총 발사

등록 2015-03-08 12:00수정 2015-03-08 13:21

50대 남성 범행 뒤 달아났가가 경찰에 붙잡혀
총탄 빗나가 다치진 않아…구속영장 신청 방침
땅 문제로 말다툼 벌이다 이종사촌 동생을 향해 공기총을 쏘고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오후 8시2분께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윤아무개(52)씨가 이종사촌 동생인 최아무개(51)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미리 준비한 공기총을 쐈다. 다행히 윤씨가 쏜 총탄이 빗나가 최씨는 다치지 않았다. 윤씨와 최씨는 공동 명의로 보유한 토지가 최근 경매에 넘어가게 되자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범행 직후 공기총을 갖고 곧바로 자신의 1t 트럭을 타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력팀 4개반 형사 16명을 투입해 양촌읍 일대 도주로를 차단하고 윤씨를 쫓았다. 이에 윤씨는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0시께 최초 범행 장소에서 2.5㎞가량 떨어진 양촌읍 학운리의 한 마을발전위원회 사무실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윤씨는 검거 당시 술에 취해 자고 있었다. 8일 조사를 끝나는 대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포/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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