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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사라지는 ‘학교앞 문구점’ 구하기

등록 2015-03-09 21:20

대전교육청 초등교설명회 열어
“학습준비물 예산 15% 이상
학교근처 문구점서 구입” 권고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근처 문구점에서 학습준비물을 구입하는 방안을 마련해 설명회를 열었다. 지역사회 활성화 차원에서 사라지는 문구점을 지원하기 위한 조처다.

시교육청은 9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행정실장과 학습준비물 업무 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학습준비물 지원 활성화 설명회’를 열어 학습준비물 예산의 15% 이상, 100만원 이하의 소량 또는 수시 구입 대상 물품은 학교 근처 문구점에서 구입하라고 권고했다.

시교육청은 전지·점토 등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수시로 구입해야 하는 학습준비물 등은 학교 근처 문구점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학습준비물 가운데 500만원 이하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전권의 학교별 연간 학습준비물 구입 예산은 2000만~5000만원 수준이며, 전체 학교의 연간 학습준비물 예산은 30억원이다. 또 시교육청은 학교 근처 문구점들이 ‘학교장터’(S2B)에 등록할 수 있도록 업주를 대상으로 가입 절차, 가입 효과 등을 알리는 교육을 이달과 9월에 실시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학교는 학습준비물을 학교장터를 통해 대규모 문구센터에서 구입하고 있으나 상당수 문구점은 규모가 영세하고 가입 절차 등을 잘 몰라 학교장터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윤국진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학습준비물을 학교 단위로 구입하다 보니 학생들의 개별 구입이 사라졌다. 학교가 문구점에서 구입하는 비율도 전체 준비물의 2~2.5%에 그쳐 문 닫는 영세 문구점이 늘고 있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려고 이런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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