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아시아의 인권상황은 개선될 수 있을까?”
5·18기념재단은 30일 “올 광주 아시아인권학교를 열기 위해 국외 16개국의 참가자를 선발하고, 국내 인권단체의 희망자를 모집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인권학교는 11월6~27일 3주 동안 광주시 공무원교육원에서 인도 몽골 네팔 등 아시아 17개 나라의 인권단체 활동가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강의는 이론학습과 현장연구를 아울러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제는 아시아 나라들의 식민 역사와 인권 상황을 배우고,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과 상품의 세계화 과정에서 대응 전략을 찾는데 맞춰졌다.
김찬호 5·18기념재단 총무차장은 “국내 참여자 5명을 뽑으려고 다음달 15일까지 지원을 받는다”며 “광주 5·18묘지와 파주 판문점 등지를 찾아 한국의 인권·평화 상황을 체험하는 답사도 들어있다”고 말했다. (062)456-0518.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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