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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산수유 보러갈까…주말부터 섬진강서 봄꽃축제

등록 2015-03-13 19:29수정 2015-03-13 19:29

13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일대 산자락에서 꽃샘추위를 견딘 매화가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있다.   광양시청 제공
13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일대 산자락에서 꽃샘추위를 견딘 매화가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있다. 광양시청 제공
이번 주말부터 섬진강에서 매화·산수유 등 봄꽃축제가 펼쳐진다.

전남 광양시는 14~22일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매화축제를 연다. 이 마을 청매실농원 일대는 매화 10만여그루의 꽃이 한꺼번에 피어나 ‘꽃대궐’을 이루는 봄마중의 명소다. 전국에서 새봄이 가장 먼저 오는 언덕으로 알려지면서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상춘객이 몰려든다.

올해는 심술궂은 꽃샘추위 탓에 여느 해보다 개화가 늦었다. 개화율은 13일 현재 섬진교~축제장을 잇는 진입도로 7㎞ 구간이 20%, 청매실농원 일대 산자락은 10%가량이다. 김정호(54) 광양시 관광진흥팀장은 13일 “농원 담장 홍매는 이미 활짝 피었다. 청매는 다음 주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장에 가면 낮엔 따스한 봄햇살을 받으며 꽃길을 산책하고 어울마당에 참여할 수 있다. 밤엔 그윽한 매화향을 맡으며 달빛음악회와 섬진강 캠핑을 즐길 수 있다.

14일과 21일 서울 용산역에서 축제장으로 향하는 열차편이 준비된다. 축제 기간 하루 4차례 광주~광양읍~축제장을 오가는 임시 노선버스도 운행한다.

매화축제가 끝나기 전에 인근 전남 구례에선 산수유축제가 시작된다. 구례군은 21~29일 산동면 상위마을에서 산수유꽃축제를 연다. 이 마을엔 지리산 만복대 아래 산자락에 산수유 20만여그루가 자생하는 국내 최대의 군락지가 있다. 구례군 관광진흥팀 주달수(39)씨는 “축제 개막이 일주일 이상 남았는데도 하루 2000여명이 군청 누리집에서 개화 상황을 조회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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