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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사찰이 지켜온 숲길 느리게 걷기

등록 2015-03-24 20:30

27일 덕음산 비자나무숲길부터
3~5월 전남 해남 명산 숲 탐방
광주전남녹색연합은 3~5월 세차례에 걸쳐 ‘사찰이 지켜온 숲’이라는 주제로 전남 해남 일대 명산의 숲을 탐방한다. 고택 또는 사찰 때문에 수백년 동안 잘 지켜져온 숲으로 들어가 자연 속에서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27일엔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에 있는 녹우당을 찾아간다. 녹우당은 해남 연동마을의 해남 윤씨 종택이다. 참가자들은 녹우당을 품고 있는 덕음산의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 제241호)을 따라 걷는다. 윤선도의 4대 조부인 어초은 윤효정이 “뒷산의 바위가 노출되면 마을이 가난해진다”는 말을 남겨 잘 보존돼온 숲이다. 해남에서 활동하는 문화해설사한테서 녹우당과 비자나무 숲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회원과 시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시락을 챙겨 가서 먹는다. 광주전남녹색연합은 26일 목요일 낮 12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버스표를 예약할 계획이다. 4월24일엔 해남 미황사, 5월22일엔 해남 대둔사(대흥사)를 찾아 사찰이 지켜온 숲을 둘러본다. (062)233-6501.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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