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인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가 함석헌 선생의 씨알철학을 강연하는 시민강좌 ‘종교와 사회와 개인: 함석헌의 종교사상을 중심으로’를 연다. 대전시민대학(옛 충남도청) 장암관 707호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에 한다.
이 강좌에서는 성숙된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성숙된 인간이 가져야할 종교의 모습과 자세를 생각하는 강연이 이어진다. 김조년 교수는 4월6일 종교의 기원을 시작으로 6월15일까지 11주 동안 종교가 사회변화와 미친 영향, 함석헌의 종교관, 교리 중심의 신앙과 생활 중심의 신앙, 한국의 종교와 민족통일, 종교와 인류사회의 관계, 성숙한 인간과 성숙한 종교는 무엇인지를 강의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함석헌 기념사업회 이사장, <씨알의 소리> 주간, <표주박통신> 주필을 맡고 있다. 수강 신청은 대전시민대학 누리집(dcu.dile.or.kr)에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5만원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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