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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발전연구원, 8년만에 재통합

등록 2015-04-27 20:34

연구원, 빛가람도시에 두기로 합의
광주·전남 상생발전 의제 첫 결실
광주·전남 발전연구원이 분리 8년 만에 하나로 통합된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는 27일 광주시청에서 만나 통합의 막판 걸림돌이었던 연구원 소재지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두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시·도의 상생협력을 상징하고 두 지역에서 접근이 쉬운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에 연구원을 두겠다”고 밝혔다. 연구원 터 4958㎡(1500평)는 나주시가 무상으로 제공한다. 입지는 빛가람 혁신도시 안의 복합문화체육센터 터 9086㎡ 중 일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터는 혁신도시 중심도로인 빛가람로 옆에 위치해 교통이 좋고, 호수공원과도 가까워 근무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나주시는 지난해 3월 이 터를 38억4600만원에 사들여 연구단지나 문화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다.

통합 연구원의 재원은 앞으로 동등하게 부담하기로 했다. 현재 출연액인 광주시 82억원, 전남도 163억원은 그대로 존치하고, 이후 기금 조성과 운영 비용은 같은 비율로 내기로 했다.

시·도민들은 광주·전남의 상생발전 의제 중 첫번째로 추진된 연구원 통합에 관심이 컸다. 시·도는 연구원 위치와 운영비 조성을 비롯해 연구 독립성 강화, 향후 발전계획 수립, 직원 고용 승계, 원장 선임 방법 등을 두고 몇달째 조율을 해왔다.

전남도는 1991년 7월 전남발전연구원을 발족했다. 이후 광주시가 1995년 6월 출연하면서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통합됐다. 2007년엔 도시인 광주시와 농촌인 전남도의 발전 방향이 같을 수 없다는 논리에 따라 무안 남악신도시와 광산구 소촌동으로 분리됐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민선 6기 출범 때 시·도 인수위원회에서 기능이 유사하고 예산이 이중으로 든다는 정책진단이 나오면서 통합이 상생발전 의제 1호로 떠올랐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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