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갈치축제 때의 길놀이 장면. 상어, 문어 등 축제 관련 캐릭터 모형을 앞세운 행렬이 자갈치시장 주변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 제공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를 구호로 내거는 2005 부산 자갈치축제가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6일까지 닷새 동안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지역축제에서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특산물 아가씨(아지매) 선발대회 및 노래자랑대회 같은 행사를 없앴다는 것이다. 대신 맨손으로 활어 잡기, 생선회 정량 달기 등 자갈치축제에서만 해볼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축제기간 상설화했다.
전체 행사는 △여는 마당 △오이소 마당 △보이소 마당 △사이소 마당 등 4개 마당, 27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한다. 여는 마당에는 전야제·출어제, 개막식·길놀이, 만선제·개막 퍼포먼스 등 6종목의 의식행사가, 오이소 마당에는 남항과 송도를 오가는 해상 관광유람선 무료 운항 등 8종목의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보이소 마당에는 생선회 상식 전시관, 수입어종과 국산어종 비교전시관, 퓨전 회(김치회) 전시관 등 10종목의 볼거리 행사가, 사이소 마당에는 수산물 깜짝 경매 등 3종목의 장터가 열린다. 또 축제기간 상인들이 미니 회 센터도 운영해, 만원권 한 장으로 생선회, 곰장어구이, 전복죽, 조개구이 등을 즐길 수 있다. (051)243-9363.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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