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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테크노밸리 ‘호텔 대신 아웃렛’ 도시계획 변경 추진…지역 상인들 “현대백화점 특혜” 철회 요구

등록 2015-05-04 21:22수정 2015-05-04 21:22

경실련 7일 공개토론회
대전시가 대덕테크노밸리의 관광휴양시설(호텔) 용지에 대규모 상업시설 입점이 가능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추진하자 지역 상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전경실련 동네경제살리기추진협의회는 4일 ‘대덕테크노밸리 특별계획구역에 관한 도시관리계획결정고시 철회 촉구’ 성명을 내어 “대전시는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대덕테크노밸리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애초 대전시는 대덕테크노밸리 특별계획구역의 도시관리계획을 세우면서 유통시설 1지구(SC1)와 2지구(SC2)를 두고 대형 판매·유통시설 등을 두기로 했다. 이 계획에는 별도로 단지 중앙부인 관평천변에 관광휴양시설(ST)을 뒀다. 이곳에는 호텔, 컨벤션,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도 관광휴양지구(3.3㎡당 270만원대)보다 유통상업지구(3.3㎡당 540만원대)가 배 이상 비쌌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단체는 “그러나 대전시의 변경안은 관광휴양지구의 호텔, 컨벤션 등이 삭제되고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가 있어 이 땅을 산 현대백화점은 땅값 차액만 분양가의 2~3배 이익을 얻는 것은 물론 대기업의 새로운 시장 확대 영역인 대형 상업시설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7일 공개토론회를 열어 입안 책임자 등 관련 공무원의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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