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옛 전남도청서 영호남 한목소리
대구시립합창단 45명 축하공연 눈길
17일부터 5·18 35돌 전야제 막 열어
특별사진전·5·18문학상 등 행사 풍성
대구시립합창단 45명 축하공연 눈길
17일부터 5·18 35돌 전야제 막 열어
특별사진전·5·18문학상 등 행사 풍성
‘민주를 인양하라! 통일을 노래하라!’
5·18 민주화운동 35주년을 앞두고 광주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21일 오후 5시18분에 옛 전남도청 앞에서 518명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행사를 연다. 광주 시민의 날 행사에 맞춰 열리는 이번 무대엔 대구시립합창단 45명이 참석해 축하공연을 한다. 대구시립합창단 쪽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합창하지 않고 따로 준비한 노래로 축하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17일 저녁 7시30분 금남로에선 5·18 기념행사의 꽃으로 불리는 ‘전야제’가 시민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1980년 5월과 같은 민족민주성회가 열리고, 시내 각 권역별로 출발해 금남로 분수대 앞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80년 당시의 민주대행진이 재현된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전야제에 초청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행사위는 광복 70년을 맞아 열리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북응원단에 참여할 시민들도 모집한다.
문화·예술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15일 오후 2시부터 5·18기념문화관 전시실에서 ‘5·18 35주년 나경택·이상일 특별사진전’이 열린다. 16일 오전 11시30분부터 5·18기념재단 영상실에서는 ‘2015 5·18문학상’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작으로는 시 부문에 김성일의 <검은 물 밑에서>, 소설 부문에 김경숙의 <아무도 없는 곳에>가 선정됐다. 5·18기념재단은 23일 낮 12시부터 24일 오전 7시까지 무박2일로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5·18 청소년 문화제인 5·18 레드파스타를 연다.
하지만 5·18단체들은 정부가 주관하는 공식 기념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행사위와 5·18 관련 3개 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14일 “18일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같은 날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민주평화광장에서 따로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김후식 5·18구속자회장은 “‘님을 위한 행진곡’이 공식 지정곡이 안 되더라도 제창만 할 수 있게 되면 보훈처 기념식에 참석하려고 했다. 그런데 보훈처가 제창을 거부해 국민 갈등을 조장했다. 이에 항의해 보훈처가 주관하는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양래 5·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18일 기념식이 반쪽 대회로 치러지는 것을 정치권이 나서서 막아야 한다. 2013년 6월27일 ‘님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에 동의한 여야 국회의원 158명이 나서서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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