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궁동에서 피카소를 만나다’
드로잉·판화등 진품 30여점 전시…30일까지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1881~1973)의 작품을 만나는 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려 화제다.
광주 가나아트숍은 9월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궁동 예술의거리에서 ‘피카소:그의 삶과 예술전’을 열어 드로잉 2점, 도자기 18점, 판화 14점 등을 전시한다. 사진작가 앙드레 빌레가 찍은 피카소와 작업실 사진 5점도 곁들인다.
특히 19세기 고전주의 화가 앵그르의 영향을 받은 드로잉은 피카소의 필력이 살아 숨쉬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또 화풍이 달라져도 끊임없이 제작했던 판화 2500여점 가운데 일부도 피카소의 열정과 도전을 가늠해 볼 수 있게 한다.
전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창작의 열정을 불태웠던 피카소의 예술 정신에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어른 5천원, 학생 3천원이다. (062)236-2870.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