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5일부터 10일까지 조치원청사(옛 연기군청)에서 새도시 3-2생활권의 보람동 새 청사로 이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삿짐은 전산설비, 일반문서, 컴퓨터, 사무용품 등 5t 화물차 190대 분량이며, 5일 안전행정복지국·건설도시국·자치행정과·지역개발과 등 2실4과가 이사를 시작한다. 6일 시장실·행정부시장실·총무과 등 8실4과, 7일 대변인실 등 2실6과, 8일 기획실장실 등 2실6과, 9일 경제산업국장실 등 2실7과, 10일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등 1실3과가 이사한다.
새 청사 개청식은 오는 30일에 열린다. 새 청사는 2013년 2월 착공해 지난달 28일 준공됐으며, 14만1661㎡ 터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면적 3만2807㎡ 규모다.
조치원청사는 자동차 관련 업무, 농업정책·산림축산·가축위생연구소 등이 업무를 계속하고, 경기도 안양에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오는 9월 이전할 예정이다. 또 연기면 시청사 별관엔 감사위원회와 시설관리사업소가 입주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새 청사 이전을 계기로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또 국민이 살고 싶어하는 명품 세종시 건설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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