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도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시설이 늘어나면서 산하기관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 설립 용역은 세종호수공원 등 각종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총괄 관리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지금 세종시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조성했거나 세운 공공시설들과 조치원읍의 기존 공원 및 체육시설 등이 산재해 있다. 세종시가 운영·관리권을 갖는 시설은 세종호수공원 등 108개다. 시는 용역에서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곧바로 공단 설립에 나서 2017년 상반기에 공단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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