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DMZ 생태문화지도 나왔다

등록 2015-06-09 22:05

국립수목원, 동물편·인문편 출간
내년엔 식물편·마을편 펴낼 예정
60년 이상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의 보고로 꼽히는 비무장지대(DMZ) 일대의 동물과 역사문화에 대한 정보를 엮어 이야기로 풀어 쓴 ‘디엠제트 생태문화지도’가 나왔다.

국립수목원과 녹색연합은 9일 “디엠제트 일원의 고유한 생물 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몇 년간 디엠제트 일대를 탐방해 만든 디엠제트 생태문화지도 ‘동물 편’과 ‘인문 편’을 10일 출판한다”고 밝혔다.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동서 248㎞를 남과 북이 2㎞씩 물러난 군사적 완충지대인 디엠제트는 남한 면적의 2% 남짓한 공간에 멸종위기종의 44%, 야생 동식물의 13%가 살고 있어 한반도 생물다양성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멸종위기종 70종을 포함해 모두 2700여종의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다. 생태문화지도는 390만명의 희생자 중 민간인이 85%였던 한국전쟁의 비극과 역사문화도 소개한다.

디엠제트 동쪽 끝인 강원도 고성군에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을 비롯해 수리부엉이, 담비, 하늘다람쥐가 살고 있다. 고성군 초도항 앞 거북이 모양의 작은 섬인 금구도는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무덤으로 추정된다는 이야기, 38선 이북인 화진포에는 ‘김일성 별장’이 자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소개돼 있다.

서울의 2.7배인 면적(1646.33㎢)에 3만2285명이 살아 전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강원도 인제군에는 백두대간의 남한 쪽 시작 지점인 향로봉(1296m)을 비롯해 800m 넘는 산이 20개나 된다. 후고구려 도읍지였던 강원도 철원군에는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노동당사가 전쟁 당시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고, 경기도 연천군에는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의 무덤이 있다.

국립수목원과 녹색연합은 디엠제트 일대의 나무와 풀꽃, 마을 이야기를 전하는 디엠제트 생태문화지도 ‘식물 편’과 ‘마을 이야기 편’도 내년에 펴낼 예정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