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8층 8천평 규모
충북 청주시 문화동 옛 청주 도심에 있던 충북지방경찰청이 7~9일 청주시 주성동 새 청사<사진>로 이전한다. 충북경찰청은 1972년 지은 건물이 좁고 낡아 치안업무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자 2003년부터 새 청사를 지어 왔다. 새 청사는 388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8층, 연건평 7990여평 규모로 지었으며, 경찰 역사관, 사격장, 사우나실, 이·미용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그러나 청장실을 56평으로 꾸며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정진석 의원은 “충북청장의 집무실이 정부 청사 관리 규정 기준 면적인 15평의 3.7배이며, 경찰청장 집무실 32평보다 24평이나 넓다”며 “너무 큰 충북청장의 집무실은 24평 사무실에서 30~40명이 근무하는 일선 지구대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꼬집었다. 경찰이 빠져 나간 청사는 충북도가 사용한다. 충북도는 11월께까지 보수 등을 거쳐 1층에 바이오 홍보관을 만들고, 2~5층에는 사무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복지환경국과 문화관광국을 이전할 방침이다.
도는 경찰이 쓰던 전경복지회관도 매입해 아름다운 가게 청주점을 낼 계획이며, 근처에 있는 적십자사 충북지사 건물도 32억5800여만원에 사들여 충북도 소방본부의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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