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15일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을 모아 중국 전화금융사기조직에 팔아넘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로 함아무개(19)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2명의 뒤를 쫓고 있다.
함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5개월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은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 50여개를 중국 전화금융사기조직에 1개당 100만원씩 받고 팔아 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함씨 등은 경기도의 한 주택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데이트 비용 없으신 분, 생활비 부족하신 분’ 등의 글을 올린 뒤 연락이 온 피해자들에게 “거래 실적이 있어야 신용도가 올라간다”고 속여 통장을 만들도록 했다. 이어 이들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거나 택배를 이용해 통장을 받아 중국 전화금융사기조직에 넘겼다.
또 함씨 등은 중국 전화금융사기조직에 속아 돈을 입금한 피해자들의 돈을 빼내어 중국 전화금융사기조직이 지정한 계좌에 송금하고 그 금액의 3%가량을 수수료로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전화금융사기조직이 보이스피싱을 하려면 한국인 이름의 통장이 꼭 필요하다. 이때문에 한국인 이름의 통장은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함씨 등과 같은 점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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