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제주도 억새밭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8일 억새꽃축제…사진콘테스트등 풍성
제주의 가을 들녘을 수놓는 억새물결을 배경으로 제주 억새꽃축제가 8~9일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 제주지방개발공사 인근에서 펼쳐진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억새꽃축제는 각종 공연과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도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8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난타공연과 억새꽃가요제, 음악과 댄스, 마술이 곁들여진 매직쇼가 펼쳐져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
또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억새꽃 그림 그리기대회를 비롯해 사진을 무료로 주는 즉석 사진콘테스트가 열리며, 조랑말을 타고 억새군락지를 돌아볼 수 있는 조랑말타기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있다.
이와 함께 태권도 연합팀의 태권무 시범과 억새꽃 사이를 가족이나 연인과 걷는 억새꽃 트레킹, 브라질 전통공연단의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05 한-일 우정의 해 사업으로 선정돼 일본 고베지역에서 교류단이 방문해 사진을 전시하고 일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하는 한편 행사장 인근 마을인 교래리가 주관하는 토종닭싸움과 토종닭날리기 등을 진행한다.
축제 동안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8일 낮 12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9일에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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